오래 남아 머물러 주기를, Lingering Infusion
우리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풍경을 마주합니다. 이번 전시 "오래 남아 머물러 주기를, Lingering Infusion"에서는 계절의 전환이 주는 섬세한 감각을 작가마다의 고유한 시선으로 담아냅니다. 
변화의 경계에 선 순간 우리는, 사라지고 다시 피어나는 자연의 흐름처럼 다양한 감정의 층위를 경험하게 됩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이러한 흐름을 추상과 구상이라는 서로 다른 언어로 풀어내며,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각의 교차점에서 관람자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안합니다. 어떤 작품은 선명한 형상으로 우리 앞에 다가오고, 어떤 작품은 색의 흐름과 질감의 중첩으로 감각을 자극합니다. 추상과 구상이 한 공간에서 공존하며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긴장감과 조화가 잔잔하게 스며들 것입니다. 
이 전시는 단순히 시각적 경험을 넘어, 여섯명의 작가가 포착한 변화의 순간들이 오래 머물러 여운으로 남을 것입니다. 
감정의 흔적, 시선의 교차, 시간의 잔향 — 그 모든 것이 천천히 스며들어 당신의 마음에 자리잡기를 바랍니다.
Lingering Infusion, 사라지지 않고 머무르는 감각의 순간을 함께 느껴보세요.

참여작가

이열
최준근
최영욱
김태화
빅성민
남상운

Featured Works

이열, 거울형회화_Mixed Media_51.5x45cm_2024
이열, 거울형회화_Mixed Media_51.5x45cm_2024
이열, 거울형회화_Mixed Media_28.5x22.8cm_2024
이열, 거울형회화_Mixed Media_28.5x22.8cm_2024
이열, 거울형회화_Mixed Media_43x33.5cm_2024
이열, 거울형회화_Mixed Media_43x33.5cm_2024
이열, 거울형회화_Mixed Media_55.8x45cm_2024
이열, 거울형회화_Mixed Media_55.8x45cm_2024
최영욱, Karma 2023 11-22, mixed media on canvas, 120x110cm
최영욱, Karma 2023 11-22, mixed media on canvas, 120x110cm
최영욱, karma 2024 10-17, mixed media, 100x92cm
최영욱, karma 2024 10-17, mixed media, 100x92cm
박성민, connect2024, oil on koreanpaper, 180cmx150cm, 2024
박성민, connect2024, oil on koreanpaper, 180cmx150cm, 2024
박성민, connect, oil on koreanpaper, 70cmx100cm, 2024
박성민, connect, oil on koreanpaper, 70cmx100cm, 2024